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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전
【 앵커멘트 】
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지역 화폐'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데요.
할인 폭이 커서 일부에서는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입니다.
그런데 지역 화폐를 판매하는 농협에서 이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농협 창구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모두 은행 업무를 보러 온 게 아닙니다.

"어떤 일 때문에 오셨어요?"
"상품권(지역 화폐) 사러 왔어요."

전북 군산은 지역 화폐를 액면가보다 1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할인되는 금액은 모두 세금으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금융기관은 차익을 노려 정상가격에 되파는 이른바 '깡'에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고 신분증을 확인하고 자필 신청서도 받습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한 달에 70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 농협의 한 간부는 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지난 1년간 1억 2천만 원어치의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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