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찾은 대표팀…'이제는 브라질전'

  • 4년 전
◀ 앵커 ▶

축구 대표팀은 레바논 전 이후 첫 훈련에 나서며 사흘 뒤에 있을 브라질 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빅매치.

승부는 패널티킥으로 갈렸습니다.

브라질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브라질은 사흘 뒤 우리나라와 6년만에 맞대결을 갖습니다.

대표팀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훈련도중 동료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 손흥민은 훈련이 끝난 뒤에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알려주면서 긴장을 풀어줬습니다.

레바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브라질과의 맞대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선수들도 분위기 너무 다운될 필요 없이 유종의 미를 잘 거둬야 될 거 같아요. 브라질과의 경기도 좋은 경기력으로 잘 치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린 팬들의 요청에 한명도 빼놓지 않고 환한 웃음으로 응했습니다.

패배같은 무승부에 침체됐던 대표팀 분위기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유럽파들이 함께 하는 올해 마지막 A매치에도 다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영상편집: 여유구)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