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일부 비눗방울 장난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 검출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어린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노는 비눗방울 장난감 일부에서 가습기살균제의 원료성분으로 쓰이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아이들이 꼭 그걸 손으로 터뜨리고 싶어 하잖아요. 자꾸 손을 뻗고. 걱정인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유해성분뿐만 아니라 기준치의 330배가 넘는 미생물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판매중인 비눗방울 장난감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완구 사용이 금지된 CMIT와 MIT가 검출됐습니다.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스틱왕비눗방울'과 '도라에몽 버블건' 등 3개로, 중국 업체가 만든 버블건에선 미생물도 검출됐다고 하고요.

'방울짱 리필액'에서는 효모와 사상균이 기준치의 3천2백배나 검출됐다고 합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 5개 가운데 4개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비눗방울액을 직접 만지거나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고, 놀고 난 후에는 가급적 빨리 손과 몸을 씻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앵커 ▶

일단 부모님들께서 집에 있는 제품이 뭔지 꼭 한번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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