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성인 남성, 팔·다리 근육량 줄면 당뇨병 위험 2배 ↑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선 몸에 근육이 충분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 앵커 ▶

그렇죠.

특히 근육은 40세 무렵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에 중장년층일수록 근육 운동을 하셔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남성의 경우 근육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뇨병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20대부터 60대까지 성인 1만 7천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팔과 다리의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하는데요.

체성분을 유지한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은 2.2%인 반면, 팔다리 근육량이 변화한 그룹은 당뇨병 발생률이 4.8%로 2배 이상 높았던 겁니다.

특히 근육량을 유지해도 체지방량이 증가한 그룹은 3.6%,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어난 그룹은 5.7%까지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팔다리 근육은 탄수화물에서 소화된 포도당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근육이 줄어들면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진 포도당이 혈중 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도 빼먹지 말고 꾸준히 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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