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부산시의회, 고독사 등 예방 '외로움 치유' 조례 제정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고독사 등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부산시의회가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오늘 상임위원회에서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를 심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에선 외로움을 물리적으로 단절되거나 스스로 의사와 상관없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독한 감정 또는 이로 인한 고통이라고 규정했고요.

조례가 시행되면 부산시는 시민의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계획과 실태를 조사해서 '외로움 지표'를 개발·관리하고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조례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조례만으로 당장 성과가 나타날 순 없겠지만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서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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