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상향등 잘못 켜면 대형사고 납니다

  • 5년 전

도로 바닥을 비추는 전조등과 달리 빛이 위쪽을 향하는 상향등은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보복 운전의 도구로 다른 운전자를 향해 상향등을 비추면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로 반사된 빛이 일시적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멀게 하고요.

정상 시력으로 회복하는 데 평균 3.23초가 걸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향등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하는데요.

안개가 짙게 끼거나 어두운 국도에서 하향등과 운전자 시야만으로 도로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 켜야 하고요.

전방 상황을 알 수 없는 급커브 구간이나 주차장을 나갈 때 존재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차량이 서로 마주 보고 진행하거나 차량 뒤를 따라가는 경우, 운전자가 전조등을 끄거나 밝기를 줄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요.

보복운전 등 상대방의 안전을 위협할 목적으로 상향등을 켜서 운전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일반 전조등 밝기의 3배에 달하는 고광도 전조등인 HID 램프로 불법개조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는데요.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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