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예고] 한식기행 종부의 손맛-겨울시즌, 외암민속마을 예안 이씨 참판댁

  • 5년 전
가수 이안과 김정은 교수(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그리고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대표 몸짱 연예인 박재민이 함께 떠난 세 번째 여행지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자리한 예안 이씨 문정공파 종가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 ‘예안 이씨 참판댁’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에 자리한 예안 이씨 문정공파 종택은 이곳에 살던 퇴호 이정렬이 이조참판을 지내 일명 ‘참판댁’으로 불린다. 창덕궁 낙선재를 본떠 지은 이 고택은 고종황제가 이정렬에게 하사한 것으로 120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고택의 풍모가 지금도 예사롭지 않다. 고종황제에게 진상하던 귀한 술, 연엽주 예안 이씨 참판댁에서 선보이는 내림음식은 가양주인 ‘연엽주(蓮葉酒)’다. 누룩을 기본으로 솔잎, 감초, 대추 등 여러 약재와 ‘연잎’을 원료로 쓰는 연엽주는 해마다 고종황제에게 진상되었을 정도로 귀한 술이다. 종손과 종부는 술 담그는 날에는 목욕재계는 기본, 술독을 놓는 방향도 정할 정도로 엄격하다. 오랜 세월을 이어 깊은 맛을 빚어내고 있는 예안 이씨 참판댁의 연엽주, 그 깊은 맛을 만나본다. 연엽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일등 안주, ‘참죽부각’! 특히, 부각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떠올라 어른,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봄에 딴 참죽 순을 저장했다가 겨우내 즐기는 참판댁의 조리법은 맛과 영양 두 가지를 다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름기를 싹 빼 담백한 ‘연잎 삼겹살 수육’과 ‘오징어오림’까지... 고종이 사랑한 술, 연엽주와 함께 멋스러운 술상이 차려진다.

skyTravel 〈한식기행, 종부의 손맛〉 3회,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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