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풀버전] 맛있는 미술, 재밌는 미술, 보이는 미술 [ARTPOT 아트팟]

  • 5년 전
구체적이거나 인상 깊은 전시 타이틀은 미술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2017년 초겨울 전시중 흥미로운 전시타이틀(전시주제)을 가진 전시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아트팟이 만나러 나갑니다] 자하미술관은 오래 전부터 양평대군을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해왔다. 올 겨울 열리고 있는 “안평대군의 비밀정원 - 비해당 48영”은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류병학 이라고 하는 탁월한 전시기획자에게 전시구성을 맡겼다. 류병학 전시기획자는 비해당 48영이라는 시에서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낸 작가들의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연속적 강박 - 리처드 해밀턴’] 팝아트의 창시자인 리처드 해밀턴, 그러나 국내에는 그리 많이 소개가 되지 않은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방식 대신, 특정 경향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다. 토스터나 뮤지션의 사진 그리고 정치적 이슈를 담은 사진을 소재로 강박적일 만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간 리처드 해밀턴의 모습을 보여준다.

[송은아트큐브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 이주원] 모큐멘터리는 허구를 사실로 잘 포장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허구를 실제로 믿게만든다. ‘한강에 괴물이 산다’라는 모큐멘터리로 국내외 매체들까지 깜박 속아넘어가게 만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네일라’라고 하는 가상의 종교를 만들고 이에 대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모큐멘터리)를 통해 매체가 넘쳐나는 시대를 폭로한다.

[인사이드아트마켓 : 손이천 케이옥션 경매사 ‘살바토르 문디’] 지난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천3십만 달러, 우리돈으로 5천억원에 낙찰된 살바토르 문디. 경매에 출품된 과정과 함께 크리스티 글로벌 마케팅의 실행과 그 결과에 대해 케이옥션 손이천 경매사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마지막 영상으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지난 11월 25일 열렸던 퍼포먼스 ‘티끌 하나의 우주 쑈쑈쑈’를 담았다.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가 된 이곳에서 이수경, 리금홍 작가는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까?

skyA&C 미술인들이 만드는 〈아트팟〉 9회,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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