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정월대보름 먹는 오곡밥…암ㆍ당뇨 등 예방효과 탁월
  • 5년 전
콩, 수수, 팥 등 각종 잡곡을 넣어 지은 오곡밥입니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에는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시래기 같은 묵은 나물과 곁들여 먹으면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잡곡밥을 평상시에도 즐겨 먹기는 하는데 오늘 먹은 오곡밥은 색깔도 선명하고 찰기도 있고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오곡밥은 흰쌀밥보다 당지수가 낮고 체내 흡수가 느려 비만과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수수와 조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암세포도 사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고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팥은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조와 기장 그리고 수수 등은 베타카로틴 그리고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오곡밥은 쌀과 잡곡의 비율을 7:3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데, 몸 상태나 체질에 맞춰 비율을 조정하면 더욱 좋습니다.

또 잡곡을 한 번에 섞어 씻지 말고 각각 씻어 일정 시간 동안 불려야 맛있는 오곡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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