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日 가고시마 화산 분화…2km 상공으로 연기 치솟아 外

  • 5년 전

▶ 日 가고시마 화산 분화…2km 상공으로 연기 치솟아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 현에서 화산이 분화해, 상공 2킬로미터까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 4시 반쯤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건데요.

분화구에서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는가 하면 화산재가 섬 서쪽 바닷가까지 흘러들었습니다.

이에 당국은 경계수위 3단계인 입산 규제를 하는 동시에 화산 주위 2킬로미터 지역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분노한 佛 경찰들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

노란조끼 시위의 발원지인 프랑스에서 이번엔 경찰들이 근무여건에 불만을 표시하며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한 달간 이어진 노란조끼 시위에 경찰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트라스부르 총격테러까지 발생해 프랑스 경찰이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분노한 경찰들'이라는 단체는 오는 20일 저녁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노조는 19일 하루 업무를 내려놓자며 집단행동을 촉구하는 한편 마크롱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 차에 아이 방치해 숨지게 한 美여성 징역 40년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아이 2명을 뜨거운 차에 오래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6월 호숫가를 찾은 그는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1살과 2살 난 아이들을 차에 15시간이나 방치한 채 파티를 즐겼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두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는데요.

이에 미 텍사스 법원은 "아이들을 애완동물보다 못하게 관리한 피고인에게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4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 학부모 싸움으로 악몽이 된 학예회

어린 아이가 밀려 바닥에 넘어지고, 가까이서 공연을 선보이던 아이들은 놀라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성탄 학예회가 열리고 있던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한 초등학교인데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담으려고 학부모들 사이에 자리 싸움이 벌어지면서 급기야 몸싸움으로 발생한 겁니다.

학부모들의 육탄전에 놀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고요.

순식간에 학예회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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