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 미세먼지 기승…마스크 허용

  • 5년 전

◀ 앵커 ▶

오늘(15일) 전국에서 59만 명의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 앵커 ▶

날씨가 춥진 않겠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시험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허용됩니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 현재 시험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아직 입실 시간인 8시 10분까지는 2시간 정도 남아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수험생들은 아직까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의 모습은 벌써부터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부터 시작됩니다.

수험생은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임시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은 112에 전화를 걸어 긴급 이송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전자시계 등 전자기기는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온 경우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4교시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오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졌고, 지하철과 열차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배차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납니다.

또, 시험장 2백 미터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되고,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은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수능이 치러지는 용산고등학교에서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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