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수능 수험표·성적표 위조·매매 기승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수능 수험표 위조·매매 기승"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이후 위조된 수험표나 성적표를 온라인에서 사고파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SNS 검색창에 '수능 위조'라고 검색어를 입력해 봤습니다.

수십 개의 아이디가 검색되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신분증뿐 아니라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나 성적표 등의 위조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위조된 수험표나 신분증의 경우 주류 구매나 유흥업소 출입 등 학생들의 일탈에 주로 쓰이는가 하면, 성적표는 실제로 대학 입학 진학 등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 재수학원 등록이나 대학생들의 과외 시장에서도 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위조된 신분증과 수능 수험표, 성적표 등은 15만~2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조된 수능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수능 성적 통지일을 앞두고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행법상 공문서를 위조·변조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수험생들이 주로 위조를 문의를 할 텐데요.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