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남해 먼 바다 태풍주의보…해안지방 많은 비

  • 6년 전

7호 태풍 쁘라삐룬는 지금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북상 중에 있습니다.

중심 기압 975 헥토파스칼에 중급소형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점차 북동진하면서 오늘(3일) 늦은 오후에는 대마도를 통과하겠고요.

내일은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세력이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벌써부터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상도 곳곳으로도 태풍특보가 차례로 내려질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경상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오늘 저녁부터 밤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도 40에서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강풍을 동반해서 쏟아지겠습니다.

문제는 태풍이 지나는 시점이 만조시각과 겹쳐서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만조 시각은 울산이 오전 10시43분, 부산이 11시 41분 경이 되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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