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태풍 예비특보…지리산 200mm 예보

  • 6년 전

◀ 앵커 ▶

이번에는 전남입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잇따랐지만,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면서 오늘은 한숨 돌리는 분위긴데요.

원래는 서해상으로 올라온다는 예고도 있었죠.

현재 상황은 어떤지 여수에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하루 종일 고생이 많네요.

지금은 비가 좀 줄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전남 지역에는 약한 비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전남 여수와 광양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아직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치우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에선 벗어나겠지만, 국지적인 호우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는 내일(3일) 새벽 남해안에서는 다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20에서 6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 일대에는 바람도 거세질 전망인데요.

내일 새벽 남해서부 바다에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거문도와 초도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내일 아침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 지역 15 항로의 배들은 내일 운항 가능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요.

이미 비 피해가 발생했던 전남 남해안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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