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미정상회담…'북미회담 분수령'

  • 6년 전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 앵커 ▶

한미정상은 어제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 반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공식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전용기 편으로 출국합니다.

1박4일 일정의 이번 미국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3번째이며 양국 정상의 회담은 5번째입니다.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한국 시간으로 내일 밤늦게 진행됩니다.

한미 정상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갖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을 갖고 24일 돌아와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통전화 통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을 이틀 앞둔 어제 오전 한미 정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어제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본다"며, "북한의 여러 반응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생각을 많이 묻고 문 대통령이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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