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는 '최종 결정은 기장이 한 것'종용공소장 "나한테 대들어, 어따대고 말대꾸야. 내가 세우라잖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약수안마 = '땅콩 회항' 사태 당시 항공기시작된 줄 몰랐다고 시종일관 주장해온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실제로는 이미 항공기 출발 사실을 알았던 약수안마확인됐다. 16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의 '2A' 좌석에 앉은 약수안마 전 부사장은 견과류 서비스를삼아 여승무원을 질책하며 "무릎 즐겨박기 추천 약수안마 (서비스 매뉴얼을) 찾으란 말이야. 서비스 매뉴얼도 제대로 모르는데, 안갈 거야. 저X 내리라고 해"라고 소리질렀다. 그는 이어 일등석 약수안마 앞으로 걸어가 이번에는 박창진 사무장을 향해비행기 당장 세워. 나 이 비행기 안 띄울 거야.기장한테 비행기 세우라고 연락해"라고 운항 약수안마 지시했다. 하지만 당시 항공기는 이미 미국 JFK공항 제7번 약수안마유도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상태였다. 이에 박 사무장은 '이미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비행기를 세울 수 없다'고 만류했지만, 흥분한전 부사장은 "상관없어, 니가 나한테 약수안마 어따 대고 말대꾸야"라며 "내가 세우라잖아"라고 3∼4차례 호통을 약수안마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조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항공기가 운항을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조약수안마 부사장은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고 뒤늦게 여승무원이 매뉴얼대로 서빙을약수안마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번에는약수안마 박 사무장에게 돌렸다. 그는 "네가 나한테제대로 대답 못해서 저 여승무원만 혼냈잖아. 다 당신 잘못이야.책임은 당신이네. 네가 내려"라고 소리쳤고, 약수안마 사무장을 힘으로 출입문 쪽으로 밀어붙이기도 했다. 결국 박 약수안마내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승객 247명을 태운 항공기는 약 20분지연됐다. 하지만 기내에서는 단 한마디 사과 방송조차 없었다. 이언론에 보도되고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하자 약수안마 전 부사장은 조사가 시작된 첫날부터 직원들에게 '거짓진술'을 약수안마 정황도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조사 첫날인8일 오후 4시께 여모(57·구속기소) 상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언론에서약수안마 여부에 대해 거론하고 있으니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약수안마 국토부 조사에 임하도록 주문했다. 또 여'승무원 동호회(KASA)'를 통해 이번책임은 자신이 아닌 박 사무장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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