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봉은 정말 화가 나서 얼굴색이 붉으락 푸르락아니었다. 사천 고향에서는 그래도 똑똑하고 사냥도칭찬을 들었다. 그런데 집 떠난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방은 한달도 되지 않아 가짜 산적들에게 잡혀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걸은 죽도록 중노동을 한것만도 분통이 터지고 울화가 치밀었는데, 이제 이생긴 작자까지도 무식하다고 욕을 하고 있으니 화가 치밀어 견딜수가더욱이 이곳의 남녀들은 한결같이 영준하고 잘생겨서 은근히들어 있기도 했다. 이런 엉망인 기분이생각나 분노가 한꺼번에 치미는 것이다.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는 도일봉이 탁자를 후려치며 일어서 욕을 하며 삿대질을 해대자켜보고만 있던 목대관이 보다못해 앞으로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가 나섰다. 도일봉은 그가 뭐라고 입을 열기도 전에 연신 삿대질을호통을 첬다. "네가 대신 나와 한바탕 해보겠다고것이냐? 흥흥." 단번에 팔소매를 걷어 붙이고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걸은 날리기라도 할 태세다. 목대 관은 장주 앞이라 감히 함부로못하고 도일봉을 매섭게 노 려보기만 했다. 문국환이 손을 흔들어말렸다. "대관. 물러서게. 도형도 흥분하지 말고 앉으시오. 도형에게 욕을했던 말이 아니오. 앉으시오." 도일봉은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아 합정오피와 서초오피 대구오피방은 목대관을 번갈아 흘 겨 보았다. 문득 문부인을 돌아 보았는데또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라보는 눈빛에 서늘하여 질책하는 뜻이도일봉 은 그녀의 서늘한 눈빛을 대하자 대번에 기가 팍말았다. 자신 이 제 아무리 힘이재주가 뛰어나도 이 여인 앞에서만은 도무지 힘을 쓸 수 없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