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점 폭발한 케이타…선두 경쟁 불지핀 KB손해보험

  • 2년 전
54점 폭발한 케이타…선두 경쟁 불지핀 KB손해보험

[앵커]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포 케이타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54점을 올리며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앞장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따라 하기 힘든 러닝 스파이크로 득점을 만들자 우리카드 알렉스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립니다.

두 외국인 선수의 맹활약에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된 5세트에서 주인공은 케이타였습니다.

12대11 불안한 리드의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 더 도망갔습니다.

코트 구석까지 뛰어가 디그하는 열정으로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 케이타.

타점 높은 후위공격을 성공시킨데 이어 알렉스의 블로킹을 뚫고 매치 포인트를 가져오며 15대13으로 5세트를 매조지었습니다.

70%에 가까운 높은 공격 성공률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54점을 달성한 케이타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3대2로 꺾었습니다.

"제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겁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 몇 경기 남지 않은 현재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마지막 6라운드에 들어서고도 남자배구 순위경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2위 KB손해보험이 승점 58점으로 선두 대한항공을 3점 차로 따라붙어 정규리그 1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3위 우리카드와 4위 한국전력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봄 배구 티켓이 걸린 3위 경쟁 역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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