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북미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 피력"

  • 6년 전

◀ 앵커 ▶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측 반응도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어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다고 이미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달 1일, 고위급 회담 개최 합의 소식도 전했습니다.

보도국 임경아 기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임 기자, 새로운 소식 있으면 전해주시죠.

◀ 기자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북한 관영 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어제 판문점 북한 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역사적인 제4차 정상회담이 진행됐다"면서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상봉하고 회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북 정상이 다음 달 1일 고위급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면서 "군사, 적십자 회담도 속도를 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각 방명록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을 신속히 이행해가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할 문제들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됐다는 건데요.

또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이 하루빨리 이행되도록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수시로 만나 대화하며 지혜와 힘을 합쳐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도 북한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이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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