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고위급회담 개최…'판문점 선언'도 본궤도

  • 6년 전

◀ 앵커 ▶

주춤했던 남북관계도 다시 본궤도에 오릅니다.

다음 달 1일 미뤄져 온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다른 실무급 회담도 잇따라 열릴 전망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정상은 순연돼온 남북 고위급 회담을 6월 1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초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은, 남북 정상의 합의에 따라 4,27 판문점 선언에 5월 개최가 명기됐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장성급 회담, 그리고 8.15 이산가족 상봉 성사를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이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남북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나 남북경협 논의 또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북 정상회담의 수시 개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뤄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일상처럼 만나는 두 정상의 모습에서 국민은 편안함을, 세계인은 안정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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