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00:05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9선거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이란 전쟁 탓으로 돌렸지만
00:13민주당은 트럼프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견제를 예고했는데요.
00:18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은정 특파원.
00:20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는데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00:28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 백악관 연회장 건설 현장에 예고도 없이 등장해
00:34공화당의 선거 패배를 이란 전쟁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38치솟은 기름값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건데
00:41그러면서도 이란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7이란 전쟁을 주도한 피트에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며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00:54선거 패배 책임론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00:57자신이 직접 출마했다면 공화당이 이겼을 거라며
01:00전국 요새에서 확인한 지지자들의 열기를 다른 후보들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7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01:23의회의 양원을 장악한 민주당과는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거부권을 동원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01:30특히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 탄핵이라며
01:36그렇게 한다면 민주당이 파멸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40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01:58그렇다면 민주당은 선거 승리 다음 날 가장 먼저 어떤 움직임을 예고했습니까?
02:06민주당 지도부는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분명한 심판을 내렸다며
02:12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2:16차기 하원 의장으로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02:21이번 승리가 단순한 블루 웨이브가 아니라 미국을 휩쓴 쓰나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02:27기자회견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02:48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에는 민주당 의원 가운데 자신에게
02:53탄핵을 요구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02:57제프리스 원내대표는 해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03:02해그세스가 아직도 자리에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03:06민주당이 내년 1월 새 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소환장 발부 권한을 확보하면
03:11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청문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03:16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정치적 보복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03:19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 문제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03:24부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강조했습니다.
03:28민주당은 의료보험 제도와 생활비 문제 등 민생 현안 해결에도
03:32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36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지역도 있는데요.
03:38공화당 텃밭인 미시시피주에서도 예상밖에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03:46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미시시피주 상원의원 선거가 이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03:53개표율 약 96%의 상황에서 민주당 스콧 콜룸 후보가 공화당 현역 신디하이드
03:59스미스 상원의원을 불과 수십 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04:03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도 초접전입니다.
04:07개표율 77% 기준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가 공화당 댄설리번 상원의원을
04:1448.2% 대 47.9% 불과 600여 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04:21알래스카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유권자의 2순위 선택까지 반영하는
04:26순위 투표제를 시행하는 만큼 최종 승자 확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04:32민주당은 이미 과반인 54석을 확보했고 두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면 최대 56석까지 늘어납니다.
04:40하원에서도 아직 일부 선거국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04:43미 NBC 방송은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최대 258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4:50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