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0이번 건은 매장 차원의 책임으로도 보고 있어요
00:33민희 씨 단독 책임 아닙니다
00:36매장 관리자인 제 책임이 더 큽니다
00:39각 매니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건 맞아요
00:42하지만 그렇다고 송민희 씨 문제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습니다
00:50그럼 제 인사 조치로 정리해 주세요
00:53민희 씨 계약은 유지하고 대신 제 책임으로 처리해 주십시오
00:59각 매니저 지금 제정신입니까?
01:02민희 씨 아버님 병원비 민희 씨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01:05입원 한 번으로 그 친구 일자리까지 끊기면 안 돼요
01:09각 매니저
01:11송민희 씨 일은 나도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해요
01:15그래도 감정적으로 나설 일이 아닙니다
01:18각 매니저가 대신 일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01:20이렇게 쉽게 할 일이 아니다 이 말입니다
01:22쉽지 않습니다
01:24그래도 제가 책임지는 게 맞습니다
01:30책임지겠어요
01:42어, 엄마
01:44다미야 오늘 일찍 온다며
01:47저녁 뭐 먹고 싶어?
01:50음... 아무거나
01:52뭐야? 니가 웬일로 아무거나래?
01:58당기는 게 별로 없어서
02:00끊어요?
02:05울지 마
02:06너 집에서 또 티내면 안 돼
02:16웃음 괜찮은데
02:19이걸 누가 어떻게 사게 만들 건지가 없네
02:29금방 왔죠
02:33이렇게까지 애써주시지 않아도 됐는데요
02:35하는 데까지 해봐야죠
02:37고객님이 원하시는 건데요
02:41매장 감각도 있고
02:43구매해 줄 사람들을 의사도 제대로 읽어내고
02:46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건 다 강다미 씨 같은 사람인데
02:58후배 일은 어떻게 잘 처리된 건가?
03:10다녀왔습니다 팀장님
03:11아, 수고했어요 강대리
03:14매장에 들르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
03:16안 오셔서 걱정했습니다
03:18아, 기획관들 좀 먼저 살펴보느라 지체됐습니다
03:22나도 이제 가볼 참인데
03:24그 전에 대표님 먼저 뵙고 바로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03:29저 팀장님
03:32아침에 있었던 일 말이에요
03:34백화점 직원이 찾아왔었던 일이요
03:37네, 그런데요?
03:39무슨 일로 왔던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03:45백화점 측의 컴플레인
03:47강대리가 대표님 대신해서 걸었다고 했었던가요?
03:52네, 대표님은 워낙 바쁘시니까요
03:55역시 그랬군요
04:09어, 진숙아
04:11난 해줄 만큼 당신한테 다 해줬어
04:14하나뿐인 핏줄이란 이유로
04:17부모 대신 걷어 키워줬단 이유로
04:20입이 차고 넘칠 만큼 다 해줬다고
04:24날 더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
04:27알겠어요?
04:33어, 아들
04:36엄마, 제사 준비하러 일찍 들어가려던 게 있는데
04:39무슨 일?
04:40잠깐 앉아서 저하고 얘기 좀 해요
04:44그러자
04:53참
04:54아침에 있었던 일
04:56강 매니저 말이야
04:59왜 네가 직접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니?
05:03일을 아는 사람이라 관심이 가요
05:06일?
05:08지금 우리 상품 기획팀에선
05:10신제품 출시를 위해 여러 기획들을 하고 있고
05:12팝업 매장 전시를 통해 시장 흐름을 보아가며
05:16홍보도 하고 있어요
05:17지금은 백화점 매장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
05:20아쉽지만 사실
05:21그 자리에 적격인 사람이에요
05:25그럼 어디까지나
05:27상품 기획팀 팀장으로서
05:29각 매니저와 같이 일을 해보고 싶을 만큼 프로다
05:33그래서 돕고 싶었다
05:34그 말이야?
05:37네
05:38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05:41그 직원이 여기까지
05:43자기 후배 직원을 도우려고 찾아온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05:46엄마가 백화점에 연락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5:50전
05:51어쩌지
05:52그건 곤란하겠는데
05:55두 번 다시
05:56그 얘기는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05:58아들
06:02나가보렴
06:05엄마가 백화점에 연락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6:07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
06:10올라가야 할 곳이 높은 사람일수록
06:14사람 사이의 선을 잘 지켜야 해
06:16엄마 말 명심해야 해
06:32일을 아는 사람이라고?
06:35핑계는 그렇듯 했지만
06:37내 눈은 못 속인 내야
06:40개나 소나 네 인생에 들이려고 하지 말려
07:00표정이 아까보다 더 무거워졌습니다
07:07제가 아는 사람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07:11이유를 말을 해주질 않네요
07:14왠지 모르게 그 사람 걱정이 계속됩니다
07:19걱정하는 마음이 나쁜 건 아닙니다
07:21다만 당장 답을 요구하면
07:24상대가 더 숨고 싶어질 수도 있죠
07:27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07:32기다려줄 줄 아는 사람
07:34그리고 필요할 땐 언제든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사람
07:38사람 사이의 관계나 거리는
07:41그 정도여도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07:49승윤 군
07:50네
07:51오래전 사고가 났던 그날 말입니다
07:56회장님께 듣기로는
07:58승윤 군이 그날 일에 대해
08:00전혀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해서요
08:03정말
08:04기억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겁니까?
08:11제 진짜 대답이 듣고 싶으신 겁니까?
08:16그럼 주 박사님께서
08:18저한테 그 질문을 하시는 진짜 이유부터
08:21언젠간 저한테 말씀해주셔야 될 겁니다
08:25그럼 저도 생각해보겠습니다
08:33어쩜 우리 주 박사님은
08:35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저렇게 인물 좋은 사람들하고만
08:38검은장장 너무 멋있다
08:41검은장장 너무 멋있다
08:43어?
08:44언니
08:44소금 두 번 넣었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08:48어?
08:49어?
08:51어?
08:52어?
08:53다미가 이상해서 그래
08:54다미가 왜?
08:58내가 걔한테 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꼭 메뉴를 찝어
09:02된장찌개 하면 된장찌개 불고기면 불고기
09:06근데 오늘은 아무거나 해
09:08피곤한 거 보지
09:11걔 속상한 일 있을 때 더 그래
09:14어적어적 하다가 꼭 밥상 앞에서 무너져
09:17에휴
09:19그 차돌명이 같은 계집애한테 무슨 일이 있겠어
09:21까다로운 손님이라도 만났나 보지
09:23영 불안하단 말이야
09:28근데
09:29어머니는
09:31너 어디 가신 거야?
09:34그러게
09:35그러네
09:37요즘 사돌물은 좀 이상해
09:39자리도 자주 비우시고
09:41일하시는 내내 퉁퉁 나 지워박는 소리 많아지고
09:44나한테도 그러시는데
09:46왜 그러시지?
09:52예, 강대씨입니다
09:53안녕하세요, BNH 법무팀입니다
09:56횡령 의혹권과 관련해서 연락드렸습니다
10:00예, 예, 말씀하십시오
10:02서면 소명이 필요해서요
10:04관련 내용은 이메일로 보내드릴 예정이고요
10:06확인하신 뒤 이번 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10:09소명서와 관련 자료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10:14제가 횡령했다는 게 확정됐다는 건가요?
10:18아, 아니에요 저 정말
10:19확정은 아닙니다
10:21현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고
10:24혹시요
10:26안내면요?
10:28제출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사항입니다
10:30다만 기한 내에 소명이 없는 경우에는
10:33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를 기준으로
10:35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10:38예, 알겠습니다
10:39그럼 이메일로 그 소명서?
10:42그거 보내는 방법 보내주시는 거 맞죠?
10:46예, 예, 감사합니다
10:55진짜
10:58진짜
11:08한번 쓰겠습니다
11:17어메, 어메
11:22아휴
11:23세 작질도 간땡이가 커야 해 먹는 겨우
11:26Je ne sais pas si tu as l'air.
11:39Je ne sais pas si tu as l'air.
11:43Je ne sais pas si tu es talent.
11:46Je ne sais pas si tu es un petit peu.
11:50J'ai pas de temps à l'heure, j'ai pas besoin de la nourriture.
11:58Oh, oui !
12:03Oui ?
12:04Oui ?
12:05J'ai pas de temps, tu ne t'es pas encore là-bas.
12:08Tu ne t'es pas encore là-bas.
12:11Tu ne t'es pas encore là-bas.
12:15Tu ne t'es pas encore, tu ne t'es pas encore.
12:17Et le journais, je ne sais pas, je ne sais pas, je ne sais pas.
12:23C'est-tu de l'agriculture ?
12:25Aujourd'hui, je suis en train de l'agriculture.
12:28Je suis en train de l'agriculture.
12:30Je ne sais pas que j'ai besoin de l'agriculture.
12:34Je ne sais pas, je ne sais pas.
12:41Oh, ma mère, je suis un peu de l'agriculture.
12:47C'est parti.
13:15Alors, allez-y, on va, on va, on va, on va.
13:18Oui.
13:33C'est une pièce de défi.
13:35Je suis aussi un peu de défi.
13:41C'est parti.
14:36직무정지요?
14:47반찬 가지수도 참 많이도 갖다주셨네
14:50근데 왜 당신 혼자 먹어?
14:52먹고 싶으면 당신도 바빠서 갖고 오든가
14:57아니야, 생각 없어
15:02근데 예리 아빠
15:05말해
15:06당신 어머니, 앞으로 이 집에 못 들어오게 해
15:11왜?
15:12몰라서 물어?
15:14몇십 년 만에 모자지간 상봉해서
15:16기막히고 애절한 심정은 내가 잘 알겠는데
15:19예리 생각을 해야지
15:20그러다 예리한테 들키기로다 하면
15:22뭐라고 말할 거야?
15:24난데없이 등장한 할머니의 존재를
15:26예리한테 뭐라고 설명할 거냐고
15:29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어딨다고
15:32뭐?
15:34아니 그럼 지금 당신 말은
15:36예리한테 우리 집 역사까지 다 까발리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15:40정말 그래도 괜찮다는 거야?
15:42부끄러운 역사도 역사는 역사야
15:44마음의 준비나 해도
15:48언제까지나 숨길 수는 없을 테니까
15:52당신 미쳤어?
15:54절대 안 돼
16:03할 말이 뭔데?
16:05응
16:05너
16:07형구 알지?
16:08걔가 사과 상자를 보냈더라고?
16:10사과 상자?
16:12왜?
16:14당신이 보증선도는?
16:16그거 갚은 거야?
16:17아유 그건 아니고
16:19아 좀 들어봐
16:21사람이 왜 이렇게 참회성이 없냐
16:23참
16:24아 여튼
16:27너
16:28걔 와이프가 베트남 사람인 거 알지?
16:31저 때 한 번 봤었잖아
16:34그 제수씨가
16:35베트남으로 돌아가서
16:37여행사를 차렸는데
16:38그게 꽤 잘 된대
16:40그래서 자기도 그거 돕는다고
16:42판국을 뜬다는 거야
16:45그래서
16:46우리 돈은
16:47어?
16:48우리가 보증선서 막아준 돈을
16:49갖고 나서 뜨든지 꺼지든지
16:51해야 될 거 아니야
16:52뭔 헛소리를 하려고
16:54사람 불러가지고
16:56네가
16:56대화가 되는 인간이 아니라는 걸
16:58잠시 잊은
16:59내가 바보다
17:02야야야야
17:03좀 좀
17:04아 좀 들어봐봐
17:05좀
17:07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17:09그 공장은 어떻게 하고 갈 거냐고
17:12그랬더니 걔가
17:13나한테
17:165천에 인수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 거야
17:20뭐?
17:21내가 걔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냐
17:24그리고 봐봐
17:25이 대 AI 시대에
17:27그런 공장을
17:285천에 넘겨준다는 게
17:30얼마나 대단한 일이야
17:32내가 생각하기에 이거
17:35하늘이 나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 같아
17:39이봐요 강강남씨
17:41그 얘기나 맞아 해보시죠
17:43당시 친구 이현구씨가 보내온 사과 상자
17:46그거 진짜 사과는 아닐 거 아니야
17:48그 안에
17:50뭐 들었어?
17:52뭐가 들긴
17:52그게 공장에서 나온 거
17:54휴대폰 거치대
17:56야 그거 한 300개는 보냈더라
18:00이 만듦새가 짱짱한 게
18:02핸드폰이 안 빠져
18:03야 강강남
18:04너 진짜 바보니?
18:06호구야?
18:07휴대폰 거치대가
18:09대 AI 시대랑 뭔 상관인데
18:10AI 쓰는 휴대폰 세워놓으면
18:13AI 사업이야
18:13그럼
18:14컴퓨터 갖다 놓은 PC방은 뭐
18:16양자 컴퓨팅 산업이냐?
18:19야
18:20너 뭐 말을 그렇게 하냐?
18:23정신 차리려면 한참 멀었어 너
18:25얼마나 더 많은 걸 잃어야 정신 차릴래?
18:30아니지
18:31더 잃을 거나 있니?
18:33너한테?
18:37야 김미선
18:38너 말 다 했어?
18:41와
18:42저게 끝까지 살아부시하고
18:44아휴
18:45진짜 끝까지 지만 잘났지
18:47아주
18:47지만 잘났지
18:49아휴
18:50아
18:50아휴
18:52어베석 씨
18:53진짜
18:53저게 짜증이 되는 것도
18:59강남이 매니저
19:02이제 진짜 끝이네
19:13여보세요?
19:15누구세요?
19:17강남이 씨
19:18저 황금화폐를 차도윤 팀장입니다
19:20아 팀장님 안녕하세요
19:22근데 저한테 무슨 일이세요?
19:25저
19:26다미 씨를 잠깐 만났으면 하는데요
19:28지금 시간 괜찮습니까?
19:29지금요?
19:38갑자기 보자고 해서 놀랐죠
19:40고마워요 담임 씨
19:42나와줘서
19:43저희 동네까지 와주셔서
19:45제가 더 감사하죠
19:46근데 만나서 하실 말씀이라는 게
19:50뭔가요 팀장님?
19:52음
19:52매장에 전화해서 확인했어요
19:55백화점
19:57그만두셨다면서요
19:58네 그렇게 됐습니다
20:01혹시
20:04우리 회사 대표님 컴플레인 건 때문에
20:07다미 씨가
20:08저 하실 말씀 해주세요
20:11네
20:13그럼
20:20한번 살펴봐 주세요
20:22이게 뭔가요?
20:24우리 황금화폐를 팝업 프로젝트 기획안인데
20:27매장 실무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20:30담당 팀장으로서 다미 씨한테
20:32스카우트 제의하는 거예요 저
20:34네 물론 다미 씨 입장에서도
20:37나쁘지 않은 제안일 거예요
20:42전 다미 씨가 이 일을
20:44정말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20:50너무 갑작스러워서
20:52일단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20:56그래요
20:58며칠 생각해보고 연락해줘요
21:21이제 다 된 것 같습니다 대표님
21:24잠시만요
21:25좀 안쪽으로 나와주세요
21:27네
21:33매번 손이 많이 가지?
21:36해오던 일이니까요 어머니
21:40애쓰는구나
21:41당연한 일인걸요
21:44세상에
21:58응
22:00멀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