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교복 업체들의 입찰 담합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교육당국이 점검을 벌이고 일부 사례를 적발했지만 빈틈은 여전했습니다.
00:09YTN 취재로 경기 지역에서 담합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경기도 교육청은 전담 신고센터를 만들어 뒤늦게 대대적인 감사에 나섰습니다.
00:18이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교복 담합 근절을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00:28교복 담합 문제는 아주 오래된 적폐 중에 하나거든요.
00:35부당 이득하면 걸리면 번전이고 안 걸리면 남북 그렇게 되면 안 되죠.
00:40그러자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교복 입찰 담합 의심 업체들을 줄여 점검에 나섰습니다.
00:48그 결과 공정위는 지난달 13일 학교주도 입찰에서 담합한 교복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0:55낙찰받을 업체와 입찰 가격 등을 미리 모의해 투찰한 경기 용인과 울산, 경북 영천 지역 업체들의 모두 1억 200만 원, 과징금이
01:05부과됐습니다.
01:06하지만 정부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교복 담합을 시도했거나 실행한 정황은 YTN 취재로 속속 드러났습니다.
01:14경기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납품업자들이 낙찰받은 학교를 미리 배분하거나 동업자들이 여러 업체를 운영하면서 짬짬이 했을 가능성 등이 포착된 겁니다.
01:23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교복 입찰 담합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01:30국민신문고 등으로만 민원을 접수하던 것을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해 신고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한 겁니다.
01:40신고를 접수한 부서는 학교와 업체를 방문해 1차로 조사한 뒤 감사관과 동행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해 문제가 있다면 공정위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습니다.
01:50이 밖에 경기도는 교복 입찰 내역 전수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01:55최근 5년간 낙찰업체와 금액, 업체별 투찰 가격 등을 비교해 담합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02:03학부모들의 부담을 키우는 고질적인 교복 담합 관행을 끊어내려면 정부 당국의 감시망이 더 촘촘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02:12YTN 이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