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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삼성전자가 매 분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실적 발표일에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한껏 높아진 실적과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29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한 22만9천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장 초반 주가가 우상향해 한 때 2.89% 상승한 24만9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천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95조2천53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6.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4분기 연속으로 경신했습니다.

슈퍼 사이클 영향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만 106조5천억원입니다.

이와 함께 30조원 규모의 3분기 현금 배당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4조9천억원)와 3분기 배당액을 더하면 총 35조원이 현금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 실적에 수십조원의 현금 배당 발표에도 오히려 주가는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6.61%까지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주주환원 발표에도 당일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종가 기준으로 실적과 주가가 엇갈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올해 1월 29일입니다.

본격화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 덕분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당일 주가는 1.0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4월 30일에도 주가는 2.43% 내렸고, 2분기 실적 발표일인 7월 30일에는 장 중 한 때 8%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0.72% 하락한 채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달성한 지난 8일 3분기 실적 발표 당일에도 삼성전자는 2.42% 하락했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해당 기간 지속해서 호실적을 발표해 왔지만 잔뜩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높아진 눈높이에 미달한 반도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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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가 매분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00:04정작 실적 발표일에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00:07글로벌 메모리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한껏 높아진 실적과
00:11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00:1529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00:18이날 오후 1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에 대비 5.17% 하락한
00:2322만 9천 5백원에 거래됐습니다.
00:26장 초반 주가가 우상향해 한때 2.89% 상승한 24만 9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00:31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00:35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7조사 1,405억 원으로
00:40전년 동기보다 78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00:45매출은 195조 2,532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6.9% 증가했습니다.
00:51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4분기 연속으로 경신했습니다.
00:56슈퍼사이클 영향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의
01:00영업이익만 106조 5천억 원입니다.
01:03이와 함께 30조 원 규모의 3분기 현금 배당을 발표했습니다.
01:07올해 상반기 4조 9천억 원과 3분기 배당액을 더하면
01:10총 35조 원이 현금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됩니다.
01:14역대 최대 규모 실적에 수십조 원의 현금 배당 발표에도
01:18오히려 주가는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6.61%까지 확대했습니다.
01:22삼성전자의 호실적과 주주 환원 발표에도 당일 주가가 하락한 것은
01:26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1:28종가 기준으로 실적과 주가가 엇갈리기 시작한 것은
01:31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올해 1월 29일입니다.
01:35본격화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에
01:37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01:40당일 주가는 1.0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01:44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4월 30일에도 주가는 2.43% 내렸고
01:492분기 실적 발표일인 7월 30일에는
01:51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01:54결국 0.72% 하락한 채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01:58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 100조 원을 달성한 지난 8일
02:013분기 실적 발표 당일에도 삼성전자는 2.42% 하락했습니다.
02:06증권가는 삼성전자가 해당 기간 지속해서 호실적을 발표해 왔지만
02:09잔뜩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02:14김석환 미래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높아진 눈높이에
02:17미달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확인 후
02:19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했다고 전했습니다.
02:23주주 환원 규모에 대한 실망 섞인 반응도 나옵니다.
02:26특히 올해 3분기의 경우 영업이익만 100조 원을 돌파한 만큼
02:30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줄 것으로 전망했으나
02:33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02:37삼성전자 주주인 40대 직장인 A씨는
02:39오늘 삼성전자가 발표한 배당 결정은 딱 예상한 대로만 나왔다.
02:43추가 배당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02:45실망스럽다면서 실망감에 주가도 이를 반영해
02:48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2:51또 다른 주주 B씨는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발표일에 하락한다는 게
02:55일종의 공식이 돼버린 것 같다며
02:571위 기업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02:59정작 나오는 주주 환원은 이에 미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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