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 주말 시위 과정에서 지난번보다 폭력은 줄어들었지만,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적지 않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0:08프랑스 당국은 오는 토요일 또 한 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삼엄한 경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0:15파리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19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00:21먼저 지난 주말 시위 관련 부상자가 많이 늘었다고요?
00:27네, 그렇습니다. 로랑 리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주말 시위 현장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 26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00:37또 시위대 150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00:41이번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도 1435명으로 늘었습니다.
00:46이 가운데 100여 명은 파리 거리 행진 목적지 주변에서 흉기 등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리네즈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00:55당시 파리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다가,
00:59과격 시위대 500여 명이 막판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01:07지금 조 특파원 서 있는 곳도 파리 중심가 같은데요.
01:10오늘 파리 현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01:15네, 말씀하신 대로 여기는 파리 중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20리퍼블리크 광장인데요.
01:22오늘 예정된 시위는 없지만,
01:24무장한 경찰이 만일의 태세에 대비해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01:30파리 경찰관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01:33추가 집회가 예고된 오는 토요일에 아주 많은 경찰이 투입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01:38그제 시위 당시 파리에만 경찰 9천 명이 배치됐는데,
01:43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46프랑스 정부는 이번 토요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01:49매우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배치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01:53현재 프랑스 10여 개 지역에 내려진 야간 통행 금지령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02:01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대선 유력 주자죠.
02:04마린 르펜.
02:05이번 시위 사태를 비판하면서 첫 대규모 선거 유세에 나섰다면서요.
02:12네, 차기 대권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린 르펜 국민연합 의원이
02:17프랑스 오를레항에서 지지자 수천 명 앞에서 연설에 나섰는데요.
02:21폭도들이 몰려와 건물을 약탈하고 불태우는데,
02:25과연 법치가 존재한다고 누가 이야기할 수 있느냐며,
02:29자신이 집권하면 법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3또 프랑스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강력한 국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2:38이런 가운데 르펜과 함께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극좌 후보 장리크 멜랑숑은,
02:44시위를 지지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02:51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조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