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 외에 다른 유럽 나라에서도 열악한 교육과 고물가, 그리고 높은 주거비용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00:07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09한상욱 기자, 프랑스 다음으로 시위 규모가 큰 나라가 이탈리아인데요.
00:14로마에서는 시위대가 콜로세움까지 진입을 했다고요?
00:18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시작된 시위는 해가 지면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로 이어졌습니다.
00:24시위대가 행진 경로를 벗어나 콜로세움 앞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까지 이동했고 일부는 콜로세움으로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00:34산타수산나 광장 인근에서 행진하던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00:38시위대는 경찰에 병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체류탄으로 진압에 나섰습니다.
00:44밀라노에서는 대학생 수천 명을 포함해 약 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00:48시위대는 국가의 거짓말을 반대한다는 등의 팻말을 들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00:52지난주와 같은 폭력 사태에 대비해 밀라노 거리의 명품 매장 등 상점들은
00:58규창에 나무판을 대거나 일찍 영업을 끝냈습니다.
01:02이 밖에 피렌체와 볼로냐, 토리노 등에서도 시위가 격화하면서 경찰과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01:08다만 아직 지난 주말 벌어진 것과 같은 대규모 약탈이나 파괴 행위는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01:15네, 이 밖에 벨기에와 알바니아 같은 다른 유럽 나라들에서도 비슷한 대규모 시위가 있었죠.
01:22벨기에 브리셀에서는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01:28시위대는 지난주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체류가스와 분사기를 들고 대응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01:34일부 시위자들은 도로 표지판 등을 던지고 스쿠터나 자전거에 불을 질렀습니다.
01:39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교육투자 학대와 등록금이나
01:45교육계 부패 근절, 에디라마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01:50알바니아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유의 리조트 개발에 맞서 불거진 거리 시위가
01:56대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로 확산했습니다.
01:59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연금 보장과 공공부문 개선을 촉구하고
02:04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약 2만 5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02:09스페인에서는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주택난 항의 시위가 한 달간 이어지고 있는데
02:13국가연금을 개편할 거라는 관측이 제기돼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자
02:18이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02:21포르투갈 리스폰에서도 도심을 행진하며 주택난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02:27시위대는 최근 정부가 연간 주택 임차료 인상률 상한선을 완화하고
02:31월세 체납 세입자 최고 조치를 간소화한 정책을 발표한 데 항의했습니다.
02:37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현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