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K-뷰티, 우리나라의 화장품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미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7우리 기업들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서 단속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00:13YTN이 단속 현장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했는데요.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8김대근 기자, 우리 뷰티 기업들의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기업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00:25네, 먼저 YTN이 확보한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00:28지난 4월 중국 광저우에 있는 한 공장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00:32상자 안에 분홍색 화장품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00:36포장은 우리 화장품 기업의 제품과 거의 똑같지만 내용물은 다른 가품, 이른바 짝퉁입니다.
00:44지난 7월에도 광저우 인근에서 또 다른 가품 공장을 적발했습니다.
00:49지금 보신 두 영상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APR이 중국 공안 세관과 공조해
00:55현재 가품 공장을 단속했을 당시에 확보한 영상입니다.
01:00두 번의 단속으로 드러난 가품 개수가 6천 개가 넘었는데
01:04해당 기업의 제품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 있는 우리나라 여러 브랜드의 가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1K-뷰티가 3분기에만 33억 달러 넘게 수출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01:18반대로 인기 편승한 가품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습니다.
01:23지식재산처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01:29화장품 관련 위조 상품 판매 차단 건수는 3만 7천 5백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01:35이미 8월에 지난해 차단 건수의 95%를 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0% 넘게 증가했습니다.
01:45특히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차단된 건수가
01:50지난해에 비해 모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01:54지식재산처는 위조 화장품의 유통 규모를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02:00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뷰티 기업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2:03구다이 글로벌은 전담팀을 만들어 관세당국 관계자에게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02:11아모레퍼시픽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02:18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