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수 순천 10·19 사건 합동 추념식이 전남 순천에서 열렸습니다.
00:06내년에는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데요.
00:10정부는 여순 사건 진상규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6김범한 기자입니다.
00:20지난 1948년 여수에 주둔하던 14연대가
00:25제주 4·3 항쟁의 진압을 거부하며 촉발된 여수 순천 10·19 사건
00:33이후 구례와 곡성,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으로 번지며
00:39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00:4678년 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합동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00:55태어난 지 10달 때 희생된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00:58뒤늦게 오래야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01:02유족의 한은 여전합니다.
01:05저희 아버지는 법을 지키는 검사였지만
01:09빨갱이 검사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01:14재판 한 번 받지 못한 채 총살을 당하셨습니다.
01:20이념 대결이 극에 달했던 때 손가락 총 하나의 부엽자로 몰려 쓰러져간 희생자들
01:32순천시와 의회에서는 자체 진상조사 기구를 만들어 유족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01:57이재명 대통령은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것을 성찰하고
02:03특별법 제정에서 나아가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1국민주권 정부는 여순 사건 진상 규명을 국정과제에 담았습니다.
02:17더 늦기 전에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02:21희생자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약속입니다.
02:25내년 초에는 국가 차원의 첫 진상조사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어서
02:32실체적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밑그림이 될지 주목됩니다.
02:41YTN 김범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