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8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전현무 씨가 공항 카운터에서 무작정 행선지를 정해 카자흐스탄으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방송됐죠.
00:11그런데 이 무계획 여행 사실은 출국 보름 전부터 대본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18이번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당시 제작진이 제출한 공문이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함께 보시죠.
00:27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입니다.
00:32당시 제작진이 공항 측에 제출한 사전 구성안 내용인데요.
00:36이 문서를 보면 즉흥으로 공항에 도착한 현무가 비행기 출발편을 본다는 상황 설정과 함께
00:42중국은 너무 많이 나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라는 대사가 이렇게 토시 하나까지 명시돼 있습니다.
00:49행동 지문도 구체적이죠.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고 행선지를 결정.
00:55그리고 에어 아스타나 카운터에서 발권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00:59실제로 방송에서도 전 씨가 무작위로 목적지를 찾다가 통화를 하고
01:04카자흐스탄을 택한 장면과 사실상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01:09이에 대해 MBC 측은 해당 문서가 방송용 대본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1:14보안이 엄격한 공항 측의 촬영 승인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01:19담당자의 이해를 돕고자 가상의 상황을 예시로 정리해 첨부한 구성안일 뿐이라는 겁니다.
01:25그러면서 해당 서류를 기준으로 연출을 시도하거나 출연진에게 내용을 공유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01:31사전 섭외, 조작 의혹에 선을 그었고 전현무 씨는 해당 구성안을 본 적도 없고 내용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01:41이처럼 가상의 예시라는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의구심은 가시고 있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01:49무엇보다 리얼리티 관찰 예능의 핵심인 진정성이 훼손된 만큼 당분간 시청자들의 차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1:57이처럼 가상의 예정은 가상의 예정은 가상의 예정은 가상의 예정입니다.
01:57이처럼 가상의 예정은 가상의 예정은 가상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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