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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전후 행적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농촌 마을에서 참극이 발생했는데, 50대 남성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죠?

[기자]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 A 씨는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범행 이후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훔쳐 현금자동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편에게 현금을 빌려줬는데 계속 갚지 않아 돈을 받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처음부터 살해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숨진 부부는 발견 당시 각각 다른 방에서 결박돼 있었습니다.

남편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부인에게는 목에 졸린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남 무안의 한 아파트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요.

A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복면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주택에 침입했습니다.

이후에는 피해자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고요.

인근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로 갈아타 도주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부부의 주택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카드를 제외한 다른 금품을 가져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별다른 금융 거래 기록은 없다며 채무 관계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가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혐의는 살인에서 강도 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인데요.

형법상 강도 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입니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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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남 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0:08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전후 행적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농촌마을에서 참극이 발생했는데 50대 남성 피의자,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고요?
00:23네,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 A씨는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0:30지난 5일 밤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00:34범행 이후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훔쳐 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00:41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에게 현금을 빌려줬는데 계속 갚지 않아 돈을 받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50처음부터 살해의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00:54숨진 부부는 발견 당시 각각 다른 방에서 결박돼 있었습니다.
00:58남편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부인에겐 목에 졸린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01:04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남 무안의 한 아파트에서 A씨를 검거했는데요.
01:10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복면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주택에 침입했습니다.
01:15이후엔 피해자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고요.
01:19인근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로 갈아타 도주했습니다.
01:23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부부의 주택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27현재까지 카드를 제외한 다른 금품을 가져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01:32경찰은 이들 사이에 별다른 금융거래 기록은 없다며 채무관계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01:39A씨가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혐의는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인데요.
01:46형법상 강도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입니다.
01:50경찰은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9지금까지 광주전남취지본부에서 YTN 오선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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