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포스트검찰 시대가 코앞이지만 부작용을 막을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00:07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한 지휘권 폐지와 합동수사본부 운영에 관한 우려가 대표적입니다.
00:13유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7다음 달 2일 검찰청 폐지와 검사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는 형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00:24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곳곳에서 제기됩니다.
00:27더는 검사가 특별사법경찰관 수사를 지휘할 수 없고 지도와 조언만 가능하다는 점이 그 중 하나입니다.
00:35세금, 환경 등 전문 분야를 다루지만 수사나 법률 전문가가 아닌 탓에
00:41검사가 특사경 오류를 바로잡을 일종의 걸음망이 되어왔는데
00:46지휘가 아닌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면 위법 부실수사 견제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00:55실제 마약사건 피의자 측으로부터 거액 뇌물을 받고 수사 편의를 제공한 전관세청 특별사법경찰관이
01:04최근 1심에서 징역 9년의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01:09합동수사본부를 둔 검사 수사권 논란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01:13증권이나 마약 같은 민생사건부터 정교유착이나 선관위 비위처럼 국민적 관심이 큰 사항까지
01:22이번 정부에만 9개 합수본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01:27그동안은 검사가 키를 잡고 합수본을 이끌었지만
01:30앞으론 검사가 수사에 직접 개입할 수 없습니다.
01:47합수본 해산 우려에 영장 검토와 청구, 법률 조언의 한정에 협력하도록
01:53수사 준칙이 마련되긴 했습니다.
01:56그러나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일반적 송치사건 처리와 다를 바 없어
02:01합동대응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5검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면
02:07재판에서 피고인 측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02:12새 형사사법체계 시행을 앞두고 제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02:17이를 방지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02:22YTN 유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