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심각한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손의 신경이 끊어지면 움직이고 감각을 느끼는 게 어렵습니다.
00:07이때 끊어진 신경 치료를 위해 자가신경 이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다른 부위의 정상신경을 떼어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00:16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끊어진 신경 사이에서 새로운 신경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인공신경 통로를 개발했습니다.
00:24세포 배양 없이 구조 자체로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00:28연구팀은 사람 손 구조와 비슷한 붉은털 원숭이의 손목신경 구조를 분석해 안쪽에 3개의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00:37재생되는 신경 섬유가 이 통로를 따라 자라도록 길을 안내하고 주변의 흉터 조직이 신경이 자라는 공간으로 들어오는 것도 막아줍니다.
00:46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인공신경 통로입니다.
00:50신경이 재생되는 동안에는 통로 역할을 하고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01:13연구팀은 실제로 붉은털 원숭이의 손목신경을 15mm 잘라낸 뒤 신경 통로를 이식해 1년간 관찰했습니다.
01:21그 결과 손가락으로 작은 먹이를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었고 근육 반응도 수술 6개월 이후부터 다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01:30또 1년 뒤에는 내부에서 새로 자란 신경이 실제 신경처럼 여러 다발로 정리됐고 신경 섬유를 감싸는 수초도 다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1:40연구팀은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하고 인허가 연구를 거쳐 신경재생 의료기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01:49YTN 사이언스 입늘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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