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취임 이후 일곱 번째로 치른 이번 기자회견은 화기애애했던 지난 회견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00:07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부터 자세를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사과했습니다.
00:12이어서 임혜진 기자입니다.
00:17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연단에 선 이재명 대통령.
00:21지난 472일간 최선을 다했음에도 지지율이 갑자기 하락하자 당황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00:30지방선거 이후로 일면 저로서는 갑장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야 당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00:41하지만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모두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세심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성찰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역사적인 어려움을 헤쳐오며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 이들이 더는 실망하지 않도록 더 소통하고 더 존중하며 더 신중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1:03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고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습니다.
01:13최근 지지율 하락에 불씨를 당긴 개각 인사 논란에 대해선 인사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인사 시스템 재점검을 예고했습니다.
01:24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또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있고 또 우리가 판단한 것과 또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01:36그것은 역시 그러한 점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겠죠.
01:44다만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01:55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02:00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02:07이 대통령은 100분 동안 준비해온 모두 발언에 20분을 할애하고 모두 14개의 질문을 소화했습니다.
02:15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신년 기자회견,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비교하면 농담도 답변의 길이도 줄었습니다.
02:26기자단과의 거리도 더 가까워져 1.5m 이내로 좁혀졌는데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더 겸허히 경청하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진솔하게 전달하려는 의미라고
02:38전했습니다.
02:39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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