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기로 표현하는 손예진씨가 조시부인하고 어떻게 보여줄지도 모르고 궁금합니다.
00:06왼쪽 끝쪽부터 봐주시죠.
00:12손이 씻어주는 쪽을 봐주시죠.
00:17손손손 오른쪽 끝쪽까지.
00:23예진씨 왼쪽 끝쪽을 손이 손으로 부탁드립니다.
00:40네, 일단 정지우 감독님이랑 작품을 꼭 한번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00:47감독님이 스캔들을 리메이크한다 라는 얘기를 듣고
00:51조시부인 역을 이렇게 제안하셨을 때
00:55우리가 예전에 영화 봤던 기억이 있어서 되게 시리즈로 그 이야기를 어떻게 길게 풀을까라는 호기심이 있었고요
01:08대본을 읽으면서 조씨 부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01:13그래서 이제는 제가 그런 감정들을 좀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01:21뭔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의 욕망이 금기시된 조선시대가 배경이라는 것
01:29그리고 또 정말 오랜만에 사극을 한다는 것 그 여러 가지가 저에게는 선택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01:38내기를 통해서 시대의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욕망을 마주해 나가는 조씨 부인을 만나게 될 텐데
01:46그러려면 감정 변화가 굉장히 컸어야 됐을 것 같아요
01:49좀 연기하면서 어떤 부분 고민이 많았나요?
01:53조씨 부인의 정숙한 표정과 조씨 부인이 말하는 대사
02:01그리고 진짜 조씨 부인의 속마음이 다 달랐어요
02:05그래서 아주 미묘하고 정말 섬세하게 디자인하지 않으면 조씨 부인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릴 수가 없을 것 같았어요
02:17보통 예를 들자면 저희가 사극이라서 이런 예를 들자면
02:21어떤 막 신나게 강하게 재봉툴로 다다다닥 박는 옷감이 있다면
02:26조씨 부인은 정말 한 땀 한 땀 정말 그 디테일
02:31정말 장인 정신으로 완성을 해야지만 되는 캐릭터였고
02:36그것이 또 되게 어려웠어요
02:39이게 무슨 감정인지에 대해서 조씨 부인의 진짜 마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가
02:45감독님이랑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하면서 하나하나 숙제처럼 풀어나갔던 것 같아요
02:52그래서 어렵지만 또 재밌었습니다
02:55진짜 맞아요 의상과 헤어나 이런 것들을 딱 하게 되면
03:00정말 나도 모르게 조씨 부인이 되는 느낌을 받았고
03:04진짜 이번 의상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03:07지금 사진이 펼쳐졌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03:10이 사진 이외에도 정말 아름다운 한복이 많았거든요
03:14그리고 또 조씨 부인 같은 경우는 굉장히 정숙하지만
03:17또 강렬한 연두빛의 색채 색감을 차이킴 선생님께서 조씨 부인의 색인 것 같다라고 해서
03:26약간 시그니처로 계속 연두색을 보이고요
03:29나중에 조씨 부인의 어떤 욕망이 더 커져가면서는
03:34조금 다크한 색깔의 옷들 한복들이 이제 선보이게 돼요
03:39그래서 저도 입으면서 정말 감탄하면서 입었고
03:44그 한복이 주는 아름다움의 그 절제된 미가 조씨 부인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03:51그리고 또 조언 같은 경우도 그 자유분방암 속에서 어떤 그런 캐릭터들이
03:57그 남자지만 남자 한복의 색깔이 그렇게 예쁜 것들을 처음 본 것 같아요
04:03그래서 문양도 그랬고 또 희연 같은 경우는 그 정말 색이 절제된 그냥 그 하얀색 옷인데
04:13그 캐릭터가 혜연이랑 너무 잘 맞았던 것 같고
04:16우리 모두 다 정말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04:21저도 그때 당시에 영화를 보고 그 뒤로는 보지는 못했는데
04:26영화이기 때문에 굉장히 이미지적인 것들이 저의 잔생에 남아있고요
04:32우리는 이제 에피소드로 시리즈물로 풀다 보니까
04:36가짜의 인물에 서사들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어요
04:41그래서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는 더 욕심나는 매체가 될 수 있는 거죠
04:49그리고 그게 벌써 2003년이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04:55특히 젊은 분들은 기억을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많아서
05:022003년? 그렇죠? 그러니까 새롭게 봐주시지 않을까라는 또 생각을 하게 됩니다
05:10자 그렇다면 또 다른 매력, 조시 부인의 또 다른 매력은 뭘까요?
05:15또 다른 매력은 더 서사가 쌓이면서 단선적이지 않는 캐릭터가 돼요
05:23그리고 내기를 시작하는 어떤 계기들의 디테일들도 더 많아졌고요
05:28그리고 그 내기를 하면서의 어떤 그 조언과 조시 부인의 심리전
05:33또 조시 부인이 희연을 바라보는 것들이 굉장히 묘해집니다
05:39그래서 갈수록 더 이들이 어떻게 되는 거야? 라는 궁금증이 일어나게 되는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05:47그때 당시 스캔들을 봤을 때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이렇게 뭔가 몸짓 말투에서 오는 그 카리스마는 정말 압도적이었다는
06:01그 강렬한 인상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있어요
06:05이 작품 때문에 다시 보진 않았고 그때 당시를 기억하자면
06:10근데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조시 부인이 그 어떤 단선적인 그냥 내기를 해서
06:19이 내기를 통해서 조언과 이제 위험한 내기를 하고 거기에 얽힌 희연의 이야기들이
06:27두 시간 안에 이제 영화 속에 드러났다면
06:30이번에는 조시 부인의 서사들이 이제 훨씬 더 다칭적으로 계속 들어가요
06:37그래서 사실은 뭐 어떻게 제가 의도에서 차별점을 두기 전에 이미 대본이
06:45조시 부인의 이야기들을 굉장히 촘촘하게 그려내고
06:50그런 것들에 있어서 부담이 없었던 것 같고
06:55또 이미숙 선배님이 개인적으로는 몰라서 제가 연락을 못해봤습니다
07:00이 시리즈를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07:03보시고 아마 연락이 오시지 않을까요?
07:05그럼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07:07감사합니다
07:07감사합니다
07:0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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