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대홍수가 발생한지 보름째가 됐지만 진흙 속에 파묻힌 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시리에 잠겨 있습니다.
00:07고립된 마을에선 실종가족을 찾는 작업도 길을 다시 내는 일도 더디기만 합니다.
00:13네팔 현지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00:18원숭이떼가 점령한 호젓한 산길. 차가 접근하자 느릿느릿 길을 터줍니다.
00:25대홍수가 비켜간 산간마을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00:37하지만 산길을 내려오면 온통 진흙밭입니다.
00:41포크레인이 부지런히 흙더미를 치우는 현장.
00:44차가 다시 다니려면 여전히 까마득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00:57여기서부터는 없는 길을 터서 가야 합니다.
01:00강가를 따라 늘어섰던 마을들이 줄줄이 지도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01:06진흙에 완전히 파묻힌 자동차.
01:09집안엔 실종된 가족들이 있지만 여전히 당국의 도움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01:31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참사의 트라우마로 몸져 누웠고
01:44잘 공간이 부족한 대피소에선 전염병이 돌까 두렵습니다.
01:59그나마 도로가 닿는 큰 마을에선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02:04끊긴 다리가 있던 곳에는 집라인으로 왕래도 재개됐습니다.
02:07하지만 장비는 턱없이 부족하고 일일이 사람 손에 의존하는 작업은 거디기만 합니다.
02:14대홍수가 휩쓸면서 순식간에 사라진 마을.
02:19다시 완전히 복구되는 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진 아무도 가늠할 수 없습니다.
02:26네팔 누아코트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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