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년 전 청주 오송에 있는 지하차도에서 침수사고가 나면서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나섰죠.
00:08일본도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3도쿄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18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지하차도입니다.
00:21강처럼 변한 물 아래로 하얀 자동차 지붕이 보입니다.
00:25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불과 20여 분 만에 차 두 대가 그대로 갇혀버렸습니다.
00:32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7시 40분쯤 아침 출근 시간대였습니다.
00:51운전자 한 명은 탈출했지만 다른 60대 여성 한 명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00:56후쿠시마현에서 침수 위험 장소로 지정한 곳이라 배수 펌프와 홍수 센서가 설치돼 있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01:06펌프 2개는 제대로 작동했지만 물이 공급되는 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제대로 배수가 안 됐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01:14지난달 지바현에 몰아친 폭우때도 사망자 13명 가운데 4명이 침수차 사고로 숨졌습니다.
01:23일본 정부는 이 사고를 계기로 강호경보 발령 때 지하차도를 사전에 폐쇄하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01:30참여율이 떨어지며 아무런 도움이 안 됐습니다.
01:34무서움을 겪었던 지바시만 유일하게 정부 지침을 따랐습니다.
01:483년 전 우리도 비슷한 사고를 겪었습니다.
01:52지난 2023년 집중호우로 청주 오송에 있는 지하차도가 삽시간에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01:59차량 19대가 고립됐고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2:04후쿠시마 지하차도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02:10우리는 더 일찍 도로를 폐쇄했어야 했다.
02:13재난이 일어난 뒤에는 너무 늦다.
02:16모두가 답은 알고 있습니다.
02:19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
02:22기상캐스터 배혜지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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