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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문제로 시끄러운 제주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이혼 소송 중에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던 전직 제주 경찰 출신 전남편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편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지만, 이미 범행이 벌어진 뒤였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 주변을 모두 경찰이 통제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월요일 저녁.

[이웃 주민 : 사람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앞에서 사람이 한 2~30명 정도 온 것 같아요. 저기도 (차를) 가득 대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도 숙박업소에서 A 씨 전남편 B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전직 경찰관인 B 씨는 이혼소송 중인 아내와 갈등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에는 B 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다른 가족 신고가 서울에서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범행 추정 시각은 실종신고보다 앞선 새벽입니다.

실종신고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더라도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는 이야깁니다.

[이웃 주민 : 어제 오후에 경찰들이 와서 차 CCTV 보여달라고 해서. 새벽 3시쯤인가? (찾는 게) 남편인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전에는 A 씨 집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이유로 그냥 돌아갔고, 저녁에 다시 가서 유리창이 깨지고 A 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됩니다.

경찰은 B 씨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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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실종 신고 문제로 떠들썩한 제주에서 어제는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7이혼 소송 중에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았던 전직 제주 경찰 출신 전 남편이 긴급 체포됐는데
00:14이 남편에 대한 실종 접수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지만 이미 범행이 벌어진 뒤였습니다.
00:20김종호 기자입니다.
00:25주택 주변을 모두 경찰이 통제했습니다.
00:27제주 서귀포시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월요일 저녁.
00:44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도 숙박업소에서 A씨 전 남편 B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00:51전직 경찰관인 B씨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와 갈등으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01:00앞서 지난 23일 오후에는 B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다른 가족 신고가 서울에서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01:09범행 추정 시각은 실종 신고보다 앞선 새벽입니다.
01:14실종 신고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더라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01:29하지만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전에는 A씨 집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이유로 그냥 돌아갔고
01:37저녁에 다시 가서 유리창이 깨지고 A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됩니다.
01:44경찰은 B씨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52YTN 김종호입니다.
01:54KBS 뉴스 이준습니다.
01:55KBS 뉴스 이준습니다.
01:5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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