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경제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자 이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06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도 모두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13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00:15박영진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00:18이란의 안보 책임자 모흐센 레자인은 현지시간 22일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00:23미국의 대이란 경제 전쟁에 동참하는 국가들은 모두 적이라며
00:28이들 국가의 이익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32직접 들어보시죠.
00:56래자인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업을 철저히 봉쇄해서
01:00그런 나라에는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수출되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05이란 최고 지도자의 측근인 호세인 타이에브 사령관도
01:09트럼프의 발언은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01:12이란은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16또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이란은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01:21이란 정부는 미국이 선포한 경제 전쟁을 경제 테러리즘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01:28부당한 제재에 맞서겠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01:31앞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전쟁을 선포했고
01:37이와 관련해 베스턴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01:42추가 대이란 경제 제재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01:48미국의 보복을 다짐하는 강경파에 맞서서
01:51이란 내부에서는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01:55네, 이란 협상파 정치인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02:00내부 강경파에게 사실상 공개적으로 각을 세웠습니다.
02:04대표적인 협상파로 꼽히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02:0821일 전쟁은 어느 시점에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2:12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을 이어가기보다는 이란의 힘과 위험을 보여주고
02:16이란이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제 전쟁을 끝내고 있다는 점을
02:21세계에 알리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02:24이란 측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역시
02:27이란이 아무리 많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02:30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02:33발전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2:36이란 지도부에서도 전쟁을 끝내고 경제를 추술려야 한다는
02:40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데요.
02:43이란의 경제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02:47하지만 이란에서는 지난 6월 미국과 체결한
02:50종전 양해각서 이행에 실패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02:54강경파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02:56때문에 이란 내 협상파들의 종전 주장에도 불구하고
03:00여전히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03:03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3:05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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