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02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00:03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00:12장 씨와 똑같이 무사하다고 보고한 뒤 사건을 마음대로 종결했는데 실종자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20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22김근우 기자, 또 다른 허위 종결 사례가 확인됐다고요?
00:25그렇습니다. 경찰은 장미란 씨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A 경장이 다른 실종자 60대 남성 B 씨에 대한 신고도 허위로
00:35종결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00:38경찰은 어제 제주 한리망 주변을 수색하다가 숨진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00:43B 씨는 지난달 2일 실종돼 가족들이 신고했지만 담당자였던 A 경장이 무사하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00:50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 점까지 장미란 씨 사건과 똑같았습니다.
00:57B 씨 가족들은 장미란 씨 사건을 본 뒤 담당자가 같은 경찰관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다시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01:05결국 무사하다던 말과는 달리 B 씨는 실종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0장 씨와 마찬가지로 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 B 씨 사건을 지운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1:16경찰은 A 경장이 시스템에 장 씨와 B 씨가 숨졌다는 의미로 변사 등을 입력해 사건을 삭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1:25직무유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A 경장은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01:31경찰은 실종 수색팀 소속이던 A 경장이 다른 사건도 이렇게 허위 종결한 사례가 있는지 모두 살펴보고 있습니다.
01:40실종된 장미란 씨 관련 수색은 아직 진척이 없습니까?
01:44네,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01:47어제부터 경찰은 인력을 추가 투입해서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습니다.
01:52장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한리망, 또 머물렀던 숙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는데요.
01:59하지만 장 씨의 생활 반응이 전혀 없고 당시 CCTV 영상도 보존기한을 넘어 대부분 지워진 탓에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02:07있습니다.
02:08담당자인 A 경장이 장 씨를 찾았다며 사건을 허위 종결해 두 달 넘게 수색을 하지 못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02:17경찰은 우선 오는 26일까지를 집중 수색기관으로 잡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02:25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늘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제주경찰청을 찾아 수사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02:32홍 본부장은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제도적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9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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