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주요 뉴스 부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00:02오늘 오전 전남 광주 해남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00:07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가장 강한 수준입니다.
00:10그런데 이 지역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70차례가 넘는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00:17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송소연 기자, 지진이 언제 발생한 겁니까?
00:22네, 오전 6시 43분쯤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00:32이번 지진으로 전남 광주 지역에는 최대 진동 4의 흔들림이 전달됐는데요.
00:37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창문이나 그릇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00:44실제로 지진 발생 직후 소방당국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는 유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00:50오늘 해남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지진으로 파악됐습니다.
00:58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익명,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2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현장 점검 결과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원자루 시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9진앙에서 83km가량 떨어진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원전에서는 내진 설계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0그런데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게 오늘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01:24네, 그렇습니다. 해남 지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사람이 뚜렷하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규모 2.0 이상 유감 지진이 7차례
01:33발생했습니다.
01:34진동을 느낄 수 없는 수준인 미소 지진을 포함하면 모두 71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0먼저 지난 14일부터 3일 연속 규모 2.1에서 2.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01:46그때는 규모 2.3, 어제는 규모 2.7의 지진이 일어난 뒤 오늘 새벽엔 더 커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01:53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01:58네, 그런데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요?
02:02네, 맞습니다. 해남 지역은 지난 2020년 4월과 6월 사이에 한 달 만에 70여 차례가 넘는 연쇄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02:11이 같은 상황을 지진군 혹은 군발 지진이라고 부릅니다.
02:15한 번에 대형 본진 없이 좁은 영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깨지어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02:21거대한 단층 하나가 한 번에 깨지는 대신 지하 약 20km 깊이에 얽혀있는 미세 단층들이 지각의 응력을 받으면서 조금씩 연속으로 쪼개지면서
02:31에너지를 방출할 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2:35전문가들은 지하에 축적된 에너지가 다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소규모 여진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02:42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2:4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51기상청은 지진이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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