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한 차례씩 공을 주고받으며 북미 간 물밑 탐색전은 일단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00:08마음이 급한 건 트럼프 대통령 같은데 그래서 이제 북한은 되려 몸값을 더 높이는 분위기입니다.
00:14북한의 대화 조건은 무엇인지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0한오이 노딜로 절치부심한 북한은 2023년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뒤 국제사회에 줄기차게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00:32미국을 향해서도 마찬가지 비핵화 요구와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다시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피력했습니다.
00:40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00:54없습니다.
00:55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저 한미연합훈련 축소라는 선물을 내밀었는데도 북한은 다시 미국의 공을 넘기고 발사체까지 쏘아올렸습니다.
01:05적대시 정책 철회라는 확실한 카드를 가져오란 건데 그간의 북한 고위급 말에 토바보면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체제 보장 약속, 핵 보유국 인정
01:16등을 요구하는 걸로 보입니다.
01:18실질적으로 중단하는 모습이 나오면 대화의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판단이 되고
01:25그 다음으로 북한이 미국한테 원하는 것은 비핵화 대화가 아닌 핵 군축 협상을 하자라는 것이죠.
01:32경제 혈관을 틀어준 대북 제재 역시 풀어야 할 숙제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위상이 2018년과는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1:43핵 미사일 역량이 더 커진 데다가 중국, 러시아라는 든든한 우군까지 생긴 만큼 예전보다 여유로운 위치에서 협상할 여력이 생겼다는 겁니다.
01:54트럼프 대통령이 중동발 위기로 마음이 한껏 조급해졌다는 점도 북한이 몸값을 더 올리려 하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02:02과거와는 다르잖아요. 그래서 2019년도의 굴욕을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단단히 배르고 그리고 계속해서 몸값을 올려가면서
02:12물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본토를 위협하는 북한의 ICBM을 놔둘 수 없는 등 타협의 마지노선은 분명한 상황.
02:22대북 제재 해제 역시 미국 의회는 물론 국제사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정상회담 성사까지 가는 길이 쉽진 않을 거란 관측이
02:32나옵니다.
02:32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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