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 전에 사활을 걸었지만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00:05순조로운 토지 보상과 원만한 지자체 협의, 신속한 입법까지 전제돼야 하는데 현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00:12차유정 기자입니다.
00:17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논란에 대한 정부 대책은 공공택지 착공기간 절반 단축입니다.
00:22행정 절차를 파격적으로 단축하겠다고는 발표했지만 실제 사업 현장 여건을 보면 녹록지가 않습니다.
00:30가장 큰 암초는 토지 보상.
00:323기 신도시도 토지 보상에만 2년이 걸렸는데 보상금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잦습니다.
00:39적절한 보상이 나오는 그게 제일 좋은 거죠.
00:42적절하게 보상이 나오고 그다음에 기관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서.
00:47정부 계획이 순순히 협조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현장 조사 거부 시 다른 자료로 감정평가를 강행하겠다는 당근과 채찍 전법인데
00:56서류 등으로만 산정한 보상금을 통보할 경우 법적 소송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1:03지자체와의 불협화음도 문제입니다.
01:06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승인 권한이 국토부 장관에게 있긴 하지만
01:10도로나 학교 같은 기반시설과 주변 개발 계획 조정 문제가 있어서 지자체 협의는 사실상 필수.
01:16그러나 발표 직후 서울시는 협의가 충분치 않다고 반박했고
01:20착공 목표가 당겨진 경마공원부지 주택 추진에 대해
01:25과천시도 즉각 발끈하며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더하고 있습니다.
01:30해당 지자체 도시계획이라든지 용도지역 조정과 관련된 지자체와의
01:37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고요.
01:40법 개정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01:42대표적으로 지구 지정 절차 단축 일환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01:47간략하게 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한데 앞선 공급대책 후속법안조차
01:51상당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관련 법안 처리가
01:54순조로울지 미지수입니다.
01:57전략환경평가 절차를 일부 단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02:00그게 공공주택법이 통과가 되어야지 거기에 단축이 돼서
02:04실제 37개월이 될 수가 있는데요.
02:07그래서 지금 법 통과가 안 됐기 때문에 이거는 44개월.
02:11야심찬 공급 속도전에 대한 불안한 시선도 적자는 가운데
02:15정부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18YTN 차유정입니다.
02:19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