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은 오늘 밤 12시를 넘기면 그대로 확정됩니다.
00:09법원이 판단한 분할 액수는 약 1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00:14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17유서현 기자, 양측 재산고 여부가 아직 불분명하죠?
00:21네, 최 회장과 노관장의 재산 분할 확정 여부를 가를 재산고 시한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00:27이제 약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00:30아직 두 사람은 재산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0:34앞서 파기환 송심은 최 회장이 노관장에게 9,44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00:41다만 경영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주식 자체 분할이 아닌 현금 지급을 명했고,
00:47지급이 늦어지면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연 5%의 이자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00:52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재산고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만약 재산고가 이뤄진다면 최 회장 쪽에서 낼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1:02당장 재산 분할 규모가 확정되면 내야 하는 하루 1억 3천만 원 상당의 지연이자 부담을 덜고,
01:09현금 마련 시간 확보 차원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01:15오늘까지 재산고 하지 않아서 판결이 확정되면 10년 가까이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되는 거죠?
01:22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법적 다툼이 시작된 건 지난 2017년입니다.
01:29특히 재산 분할 규모가 화두가 됐는데요.
01:321심은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을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봤지만,
01:362심에서는 노관장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과 노관장의 기여가 인정되면서 판단이 뒤집혔습니다.
01:45이에 665억 원이었던 재산 분할금은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01:52이후 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은 확정했지만,
01:55비자금의 불법성을 이유로 재산 분할 부분을 파기환송했고,
01:59파기환송심은 SK 주식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하면서도,
02:03재산 분할액은 9,440억 원으로 줄였습니다.
02:07오늘로 길었던 법적 공방이 마무리될지,
02:11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02:14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유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