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택배를 보낸 사람의 이름이 오이, 사과, 자몽으로 적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00:06어딘가가 수상한 택배에 숨겨진 사연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1흔한 택배 상자 같은데 보내는 사람 이름이 좀 특이합니다.
00:15김오이, 이자몽에 이어 오우사과도 있습니다.
00:19과일과 채소를 이름처럼 쓴 이 상자들 불법 차명계좌 이른바 대포통장 유통에 사용된 것들입니다.
00:26가명을 써서 고속버스 택배로 보낸 건데요.
00:28일반 택배보다 신분을 감추기 쉬운 점을 악용해서 경찰 추적을 피하려 한 겁니다.
00:36이런 방식으로 전국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211개를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43대포통장 하나에 매달 350만 원씩 대여료를 받았는데 범죄수익금만 4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00:50이렇게 제공된 대포통장들은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불법 온라인 도박 등 다른 범죄에 사용됐습니다.
00:57매달 100에서 150만 원을 주겠다며 계좌 대여자를 모집했고 주로 급전이 필요한 영세 상인이나 주부를 누렸다고 하는데요.
01:08지인을 데려오면 30에서 70만 원의 소배기도 주면서 모집망을 확장했습니다.
01:13검찰에 넘겨진 일당 200명 가운데 통장 대여자만 139명인데요.
01:19생활고나 개인자금 사정과 무관하게 계좌를 빌려준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