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위가 밤낮 없이 이어지면서 올해 신설된 열대야 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습니다.
00:05해가 졌다고 안심해서 야외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건 피하고 무더위 쉼터를 활용하는 등 밤에도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00:13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지난해 여름 서울 열대야 일수는 47일.
00:20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올해 역시 야간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61970년대와 비교하면 서울의 최근 10년 열대야 일수는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00:33기상청이 올해 폭염특보 도입 이후 18년 만에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한 이유입니다.
00:40열대야 주의보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서울 같은 대도시나 해안가는 26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00:48특보 체계까지 바꿔 밤더위의 경고등을 켠 건 야간 고온 현상의 위험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00:57일 최고 체감 온도가 같더라도 전날 밤이 열대야였을 경우 온열 질환자는 최대 90%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01:07낮 동안 쌓인 열 피로가 밤새 해소되지 못해 신체 체온 조절 중추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01:14체온 조절을 위해서 마초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소도 늘고 하기 때문에
01:19이때 자는 동안 혈압이 떨어지는 게 잘 안 돼서
01:23다음날 혈압의 조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고
01:26야간 운동이라도 열대야라면 피해야 합니다.
01:31운동으로 상승한 체온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수면을 방해하고
01:35신체 회복을 더디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01:38습도까지 높아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 밤중 온열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01:44에어컨이 없는 환경이라면 지자체마다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01:52YTN 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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