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혜가 최근 북한 전승절 행사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00:08주혜는 이처럼 1년에 한두 번씩 간헐적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는데요.
00:134대 세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북한 정권에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홍선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22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전승절 참배 행사에 처음으로 딸 주혜를 데려갔습니다.
00:30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 전쟁 승리 73돌세 즈음하여 7월 26일 배송산혁명 열사룡을 찾으셨습니다.
00:41김주혜가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6월 초 강건호 항해시험 참관 행사 이후 52일 만입니다.
00:50김주혜는 지난 2022년 처음 노출된 이후 해마다 두세 번씩 짧게는 두 달 길게는 석 달 넘게 잠행을 이어 왔습니다.
01:00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나 공식 직책을 갖고 있는 동생 김여정보다 자주 등장하면서도 일정 기간 공백기를 두는 겁니다.
01:10전문가들은 김주혜의 이 같은 간헐적 잠행을 의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5급격한 4대 세습 분위기 조성이 북한 주민들의 거부감을 오히려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24북한 내부에는 여성이면서 나이도 어린 주혜를 차기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서가 여전히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3또 아직 공식 직함조차 없는 주혜를 과도하게 노출할 경우 김 위원장의 존재감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습니다.
01:42김주혜의 위상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김정은 정권 입장에서는 일상적으로 김주혜를 노출시키는 것보다는
01:53보다 임팩트에 있는 계기시마다 경장시켜서 정진적으로 김주혜의 성과를 부각시키는 그런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02:04다만 최근 김주혜가 등장하는 공개 행사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등한 지위로 노출되는 것으로 볼 때
02:12북한의 4대 세습 의지는 확고하다는 평가입니다.
02:16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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