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방항로의 전소기지를 자처했던 강원도 속초왕이 재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00:06국제 카페리는 운항을 멈췄고, 터미널과 노후 선박은 장기간 방치돼 이름만 무역항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00:14송세혁 기자입니다.
00:18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오가던 1만 6천 톤급 카페리가 부두에 멈춰섰습니다.
00:24취항한 지 불과 8개월 만인 지난 4월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00:28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미국-이란 전쟁으로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운항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겁니다.
00:38강원도는 90억 원 이상을 들여 10년째 문이 닫힌 국제 여객터미널을 다시 열 계획이었습니다.
00:46하지만 카페리 운항 중단으로 터미널을 이용할 정기 여객선이 없어지면서 정비 사업도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00:54바로 옆 연안 여객터미널도 흉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01:01밀린 항만 사용료만 3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01:06강원도는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철거를 명령했지만 사업자는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01:12이 연안 여객터미널은 건물을 다 짓고도 사실상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01:18철거 명령을 둘러싼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8년째 이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01:30가뜩이나 비좁은 부도를 수년째 차지한 노후 선박 세척도 문제입니다.
01:36소유관계와 법적 절차가 얽혀 처분은 지지부진합니다.
01:48동해안 최북단 무역항인 속초항
01:50북방항로의 전초기지라는 목표가 무색하게
01:54무역항으로서의 기본 기능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01:59YTN 송세혁입니다.
02:01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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