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수만 명이 스페인 자치 도시에 무단 입국한 사태가 커다란 정치적 파장을 부르고 있습니다.
00:08스페인 정부는 이미 대다수가 돌아갔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우파 진영의 목소리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00:18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무단 입국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00:27총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성난 주민들의 항의와 야유입니다.
00:36산체스 총리는 이번 사태를 스페인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로 규정했습니다.
00:43이어 무자격 이주민을 신속히 추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00:49스페인 정부는 이미 4만 8천 명 정도가 스스로 돌아갔다고 추산했습니다.
01:07바다를 통해 그 많은 사람이 들어오면서 수십 명이 숨졌고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01:16현지 주민들의 불안도 여전합니다.
01:30스페인 정부는 바다로 들어온 이주민을 즉각 추방해선 안 된다는 대법원 결정을 불법 입국 중개업자가 잘못 해석해 생긴 일로 보고 있습니다.
01:41하지만 우파 진영은 불법 이민자 50만 명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등 진보정부의 느슨한 이민 정책이 원인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02:12이란과의 전쟁 이후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02:19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의식한 듯 공화당이 집권하지 못하면 미국도 스페인처럼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28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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