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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3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피해 현장은 정전, 단수에 더해 폭염까지 이어지며 구조대와 이재민의 열사병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인명 피해가 늘고 있네요.

[기자]
오늘이 벌써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어제저녁 기준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는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야쓰시로 제지 공장에서는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쇼핑몰은 오늘도 추가 생존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제지 공장은 어제로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이밖에 주변 마을인 우키시와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즉 오늘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하라 관방장관은 "인명 구조가 시간과 싸움이 되고 있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현장에는 구조견까지 투입돼 주택 한 채씩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전기와 물 공급 끊긴 곳이 많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마모토는 현재 약 5천2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8만 가구가 수돗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삶의 터전 잃어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YTN 취재진이 어제 히카와 마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지진 발생 때 흔들림이 가장 컸던 곳입니다.

마을에 있는 주택 다수가 무너져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주민을 만나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물었는데, "정말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생각 들었다고 했습니다.

일어설 수가 없어서 겨우 기어서 빠져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구마모토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대피소가 400군데가 설치됐고, 주민 만 명이 대피 생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구마모토 현에 폭염이 예보돼 있다죠?

[기자]
네, 맞습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서, 일본은 연일 40도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입니다.

밤에도 열기가 거의 식지 않아서 열사병 피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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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3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00:06피해 현장에서는 정전, 단수에 더해 폭염까지 겹치면서
00:10구조대와 이재민들의 열사병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00:14지지 피해 현장에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8이승배 특파원,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00:24네, 오늘이 벌써 지진이 발생한 지 벌써 나흘째입니다.
00:28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어제 저녁까지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는 모두 3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00:36제가 나와있는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제지공장에서는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0:43쇼핑몰은 오늘도 아침부터 추가 생존자 작업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48하지만 제지공장은 어제 저녁으로 수색 작업이 모두 종료가 됐습니다.
00:54이 밖에 주변 마을인 우키시와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이 됐습니다.
01:00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그러니까 오늘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8기아라 관방장관은 인명구조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15이 수색 현장에는 구조경까지 투입이 됐고요. 주택 한 채씩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01:25그리고 여전히 전기와 물공급이 끊긴 곳이 많다면서요.
01:31네 맞습니다. 구마모토에는 현재 약 5,2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긴 상황입니다.
01:37그리고 8만 가구 정도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01:41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01:45저희 취재진이 어제 히카와 마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01:49지진 발생 때 흔들림이 가장 심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01:53마을에 있는 주택 다수가 무너져서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01:58주민을 만나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물었는데요.
02:02정말 이러다가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02:05지진이 얼마나 심했는지 일어설 수가 없었다고 했고요.
02:09겨우 기어서 빠져나왔다고 말을 했습니다.
02:12구마모토에는 이런 분들을 위해서 대피소가 마련이 됐는데 400군데 정도가 있습니다.
02:17여기에는 주민 1만 명 정도가 대피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23오늘도 구마모토현에 폭염이 예고돼 있다고요?
02:29네 맞습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서 이곳 일본에는 연일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2:37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정도의 무덤인데요.
02:42밤에도 열기가 거의 식지 않아서 열사병 피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47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기가 끊어지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사용은 불가합니다.
02:52그리고 마실물도 부족해서 샤워나 목욕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02:57덥기도 하고 여진 걱정도 되기 때문에 마당에 텐트를 치거나 차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03:04하지만 정전에 주유소도 문을 닫아서 휘발유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03:09그래서 일본 정부는 원유업계의 탱크로리를 구마모토에 보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03:15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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