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73주년을 맞아 평양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00:09정주년이 아닌데도 규모를 키워 북중 관계를 강조하고 또 딸 김주회를 부각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00:16강민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00:21북한은 5년 주기로 돌아오는 해, 이른바 정주년이 아닌데도 올해 7.27 전승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습니다.
00:29중국이 자국 위상을 자랑하는 계기로 삼았던 지난해 9월 승전 80주년 대규모 열병식에서 영감을 받은 듯
00:37평양 시민은 물론 참전 노병과 아이들까지 불러 평양 체육관 광장을 채웠습니다.
00:43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6.25 전쟁 당시 군복과 장비를 재현한 장병들이 각잡힌 행진을 선보였고
00:51행사 중간 축포를 쏘아올리며 73년 전 북한의 승전을 주장했습니다.
00:57김정은 이동지께서는 황장 신입계 보무하는 상징 종대들의 수공 종료의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01:06현대북한군의 장비를 갖춘 육해공 종대들도 행진에 참여했지만
01:11열병식과 달리 ICBM이나 신형 미사일, 첨단 무기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01:17이어진 기념 공연에선 중국 인민군의 지원을 강조한 게 눈길을 끌었는데
01:21관련 영상은 물론 중국 노래까지 편성하며 한층 가까워진 국중관계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01:28중국 인민 지원군 지원관을 비롯한 중국 노래들은 관람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01:35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부인 미설주 여사, 딸 주혜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고
01:41중간에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01:45전승절 행사에 처음 참여한 주혜는 이번에도 아버지 옆자리에 앉아
01:50귓속말을 주고받고 손을 맞잡으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01:55미래세대의 상징이자 백두혈통 가계의 계승자 위상을 쌓아 나가는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02:01YTN 강민경입니다.